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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재단 장학생 "의사 6명 배출"

이태석재단의 지원을 받은 남수단 학생 7명이 2025년 2월 22일(토요일) 주바대학교를 졸업했다. 이들 중 6명은 의대를 졸업해 의료 현장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1명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된 이태석재단은 남수단 내 교육 및 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졸업생들은 이태석재단의 장학금과 학업 지원을 통해 대학 교육을 마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남수단의 의료 및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수단은 오랜 내전과 빈곤으로 인해 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의사 한 명당 수만 명의 환자를 담당해야 하는 현실에서, 이번 졸업생들의 배출은 남수단 의료 환경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태석재단은 유망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대학 학업을 위한 장학금과 생활 지원을 제공해왔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49명의 학생이 이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의학을 전공해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졸업식 당일, 이태석리더십스쿨(교장: 구진성)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주바대학교 교정은 4,000여 명의 졸업생들과 가족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으며, 졸업생들은 가난과 빈곤을 이겨낸 값진 성취에 대한 감격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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