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리더십 아카데미 출범
이태석 재단은 미래의 인재 양성을 전담할 이태석 리더십 아카데미를 출범시켰습니다. (2023.4)
이태석 신부의 삶이 교육현장에서 최고의 인성교육 사례로 인정받고 있고 사회적 갈등과 불신의 벽을 무너트리는 해법이 올바른 인재 양성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리더십 아카데미는 이태석 리더십학교, 저널리즘 학교, 초·중·고등학교의 인문학 강연을 지원합니다.
출범 일 년도 되지 않았지만 학교, 학생, 학부모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지난해 만 여명의 학생과 이천 여명의 교사가 이태석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이태석 신부를 만났습니다.
리더십 아카데미는 일선 학교의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도 지원합니다. 지난해 7월 전북익산에 있는 함열여고와 청소년 리더 교류 사업 협약식도 가졌습니다.
이태석의 정신을 배우는 리더십 학교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태석 신부의 삶과 정신을 배우는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대상은 중 ·고등학생으로 이태석 신부처럼 올바른 삶과 책임의식을 갖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봉사와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분을 교수진으로 모셨습니다.
스웨덴 의회 Olle Thorell 5선 의원, 덴마크 자유학교 Mogens Godballe 교장, 통계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미국 코넬대 Steve Schwager 명예교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300여 명을 구출한 Armen Melikyan 경남 산청에서 43년째 한센인을 돌보고 있는 스페인 국적의 유의배 신부 등 존경받는 분들입니다.
리더십학교는 매주 토요일 하루 세 시간, 8주 동안 수업합니다. 1,2기 수료생은 39명, 학원 대신 이태석의 정신을 배우고자 달려온 용기 있는 학생들입니다.
이태석 신부의 삶에 담긴 이타심, 공감 능력, 경청의 소중함을 교수진 개개인의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통해 수업이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해 직접 체험토록 합니다.
지난 2월 1기생 15명이 남수단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전쟁고아원, 초등학교 방문, 남수단 부통령 면담 등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2024년에는 거리 때문에 참여가 어려운 지방 학생을 위한 리더십학교도 운영할 계획입니다.